서울시의 공사발주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져 특정업체와의
유착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주직할시와 도의 각종
공사도 절반이상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9월이후 지금까지 발주한 25건 (총액 75억 6,400만원)으로
수의계약분이 64%, 16건(51억4,300만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제한경쟁계약도 전체의 20% ***
또 수의계약과 다름없는 제한경쟁계약도 5건 (11억 400만원)으로 전체의
20% 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직할시의 경우는 전체공사의 52.8%, 경남도는 전체의 41.2% 가
수의계약에 의해 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직할시는 같은 기간중 발주한 28건의 공사가운데 12건이 수의계약으로
체결 됐으며 14건은 일반경쟁계약으로 공사를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