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해등 소련근해에서 한국어선의 조업이 가까운 장래에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26일 "한국과 소련은 그동안 한국어선의 소련근해
조업문제를 놓고 외교접촉을 벌여왔다"고 말하고 "최근 한-소간의 협력
관계증진으로 소련영해내의 조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련이 특히 일본어선과 같이 오호츠크내 공해에서 조업을
할수 있도록 한국어선에 대해 영해통과를 허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간의 어업협력이 증진될 경우 오호츠크내 공해뿐만 아니라 다른 소련
영해에서의 조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어업가공부문의 대소투자문제
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 양국은 25일 사할린동포 모국방문단과 동행한 사할린 주정부의
관리들과도 이들 협력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