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를 타는 국내 돈많은 부자들에게는 미국제 보다 유럽제가 훨씬
인기가 많다.
26일 상공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제차 수입이 개방된
재작년 7월부터 올 7월말까지 국내 수입상이 들여온 외제차는 모두 850대로
이중 미제차는 전체의 18.6%인 158대에 불과하고 나머지 81.4%는 모두
유럽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차는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묶여 들어오지
않았다.
*** 미국은 수입개방 압력, 재미는 유럽이 봐 ***
결국 수입문호 개방압력은 미국이 넣고 재미는 유럽국가들이 보는
셈이다.
그동안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입한 업체는 <>서독 벤츠대리점인
한성자동차로 221대를 들여왔고 다음은 <>서독 BMW의 코오롱상사
142대, <>스웨덴 볼보의 (주)한진 92대, <>미국 GM의 대우자동차
74대, <>프랑스 뿌조의 동부산업 69대, <>미국 포드의 기아서비스
64대, <>서독 폭스바겐의 효성물산 55대, <>스웨덴 SSAB의 두산산업
54대, <>이탈리아 피아트의 (주)금호 51대 <>미국 어코드의 대림자동차
20대 <>프랑스 르노의 (주)쌍용 8대 등의 순이다.
*** 벤츠 500SL 시판가격 1억1,000만원 ***
외제차의 국내 시판가격은 수입가격이 5만6,010달러인 벤츠 500SL이
이 1억1,00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다음은 수입가격이 3만6,000달러인
BMW 735iL이 8,250만원인데 이밖에 주요 외제차의 수입가격과 국내
시판가격은 다음과 같다.
<>벤츠 190E : 2만1,610달러, 3,620만원
<>벤츠 230E : 2만4,880달러, 4,450만원
<>BMW 320i : 1만6,000달러, 3,410만원
<>BMW 525i : 2만4,000달러 5,434만원
<>뿌조 505 V-G STX : 2만2,000달러, 4,290만원
<>피아트 : 1만2,400달러, 2,400만원
<>GM 캐딜락 : 2만4,000달러, 6,600만원
<>볼보 760 GLE : 2만5,600달러, 4,739만원
<>르노 R25V6I(M) : 2만200달러, 3,7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