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오 1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 쓰레기처리장
개인 쓰레기수거차 진입통로에서 폐품수집원 70여명이 작업수익금의
공동분배를 요구하며 15시간동안 간헐적으로 농성을 볼였다.
이들의 농성으로 민간 쓰레기차 800여대와 흙차 500여대가 구청관할
지역으로 우회하는 바람에 진입로일대 강변로가 이날 저녁부터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난지도 쓰레기처리장은 쓰레기를 분류, 수거하는 폐품수집원 360여명과
하루평균 1,000여대의 폐품운반차로부터 대당 3,000원씩의 처리비를
받으며 평탄작업을 하는 130여명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민간관리구역과
구청관리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