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 일본은 25일 지구의 자기장을 연구하는 인공위성을 공동으로
발사하기로하는 미/일 과학 협력협정에 조인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협정은 미/일간에 이뤄지는 최대규모의 우주과학 협력협정으로
일본 총리관저에서 댄 퀘일 미국 부대통령과 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양측 대표들에 의해 조인됐다.
이 협정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위성 지오테일을 오는 92년 7월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일본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이 위성의 80%는 일본에서 제작되고 나머지는
미국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지구의 자장에 유입되는 태양 에너지를 측정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테일은 유럽우주국 (ESA)과 미국의 우주항공국 (NASA)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다자간 국제 태양 외계 물리학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NASA, ESA와 일본및 캐나다 우주국은 앞서 우주 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
프리덤을 오는 95년까지 공동발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