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25일 한국의 전세기가 사상 최초로
하바로프스크공항에 기착한 사실을 즉각 상세하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의하면 이날 "남조선여객기 처음으로 하바로프스크에서
여객 태움" 제하의 보도프로에서 이 여객기는 재소한인동포들이
제1회 한민족체육대회에 참가키위해 전세낸 것이며 이들은 한국에서
열흘간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방송은 또 이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친척들과도 만나는데
제1회 한민족체전에는 세계 46개국에서 모이는 조선인들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