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미원 핵산 등 화학조미료 연간소비량은 1,306g
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보사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8년 제일제당
(주)미원등 국내 주요 제조회사의 화학조미료 생산량은 5만4,820톤으로
총인구 4,197만4,640명으로 환산 대비할때 1인당 연간소비량은 1,306g이
된다는 것.
또 조미료 섭취량을 연령/성별로 보면 평균 1일섭취량 (체중 1kg당)은
20-49세 사이의 여자가 82.54mg으로 가장 많고 같은 연령층의 남자는
52.49mg으로 이 연령대가 남녀 다같이 화학조미료 소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연령층은 7-12세사이 남자가 54.35mg으로 높고 13-19세사이
남자는 52.39mg 여자는 51.13mg 등으로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층이
상대적으로 조미료 소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세이상 연령층은 남 36.39mg 여 34.09mg 등으로 소비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유아기인 4-6세 사이가 각종 과자류및
인스턴트식품 애용등으로 남자 45.31mg 여자 48.53mg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