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민 정의원 국정감사서 주장 ***
평민당의 정균환의원은 26일 대구시에 대한 내무위의 감사에서 내무부가
전국의 시/도에 특별공문을 보내 사회정화위원회 사무직 직원들을 시/도에
특별채용토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지난 7월 내무부가 전국의 직할시와 도에 내려보낸 "사회정화
위원회 사무직 전직요망사항" 특별지시공문서 사본을 증거물로 제공하고
"대구시는 이 지시에 따라 올해 사회정화위원회 사무직원 15명을 특별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이 공문지시내용이 "사회정화위원회 사무직 전직대책을 6월
30일까지 누차 지시했으나 전직 실적이 부진하며 전직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이들 사무직원들의 집단동요가 우려되지 해당시/도는 전직대책을
당면과제로 삼아 대책을 세우고 매일 하오 3시에 내무부에 보고하라"고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또 이 공문에는 "특별임용 시험에 이들이 불합격되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에 관리를 잘해 달라는 주문까지 기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국가기관의 공무원공개채용의 공정성에 의혹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이 자료를 공개하면서 "대구시는 지난 88년도에 19명, 89년도에
18명을 공무원으로 특채했으며 이중 사회정화위원회 사무직원 18명이
특별임용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