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백억원대의 자금동원능력을 가진 대형투자클럽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자금력을 동원, 특정종목의 시세조종 우려등까지 잇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규제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26일 증권계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자금동원농력이
200억-300억원대를 넘어서는 대형투자클럽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동 무역센터부근 압구정동 부근에 밀집한 증권사 지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투자클럽은 D증권 삼성동지점을 축으로 한 B투자클럽등 강남에만도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투자클럽은 1인당 5억원이상등 회원가입조건을 걸고 회원을 모집한
다음 거액의 투자자금으로 특정종목의 매집 및 시세올리기 작전을 감행하는
등의 투기적 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전자 7인방 삼성그룹 주가상승등이 대부분
이들 부자클럽의 작전에 의한 상승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