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8년 10월부터 올 8월까지 새로 AIDS 양성반응자로 확인된 사람은
남자 25명, 여자 1명등 26명이며 감염경로는 가장 많은 13명이 국외에서
외국여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사부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나머지 감염자중 8명이 우리나라
사람과의 성접촉에서 감염됐고 2명이 국내에서 외국인과 접촉했으며 나머지
3명은 해외헤서 수혈을 받는 바람에 각각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해외생활이 많은 외항선원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공원및 노동자 4명, 회사원 2명, 기타 2명, 무직 4명등이다.
이날 현재 우리나라 AIDS 양성반응자로 60명으로 이중 환자 4명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출국, 51명 (남41, 여10)이 보건당국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AIDS감염자 조기발견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월1일부터
전국보건소등에서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역학검사를 실시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