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화재보험 공동관리체제(풀제)가 해체됨에 따라 손해보험회사들은
한바탕 뜨거운 시장쟁탈전을 벌일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7대도시의 4층이상 건물과 공장/호텔/아파트등에
지금까지 화재보험협회가 일괄적으로 보험을 맡아오던 체제가 개편되면서
우선 내달중 1만 7,800여건의 보험물건이 경쟁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들에 대한 보험료는 연간 5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11개 손보사들은
처음부터 앞서기위해 영업사원을 건물주에게 보내 보험가입을 권유하는등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건물별로는 4층이상 건물이 1만 3,500건(25억원), 아파트가 2,600건
(15억원), 공장 1,300건(19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