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3개지역 시범사업 ***
보사부는 오는 92년부터 한의사에게도 공중보건의 제도를 추진키로 하고
오는 90년부터 2년간 진료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27일 보사부에 따르면 오는 90년 3월부터 92년 2월까지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지역 보건소중 3개소를 지정, 한의사를 배치한 뒤 시범적으로
진료사업을 벌여 한의사 공중보건의제도 도입에 따른 의료수요및 필요인원
등을 조사키로 했다.
*** 한의사 공중보건의 농촌배치 검토 ***
이번에 실시되는 한방진료 시범사업은 그동안 한의사 관련단체및 한의과가
있는 대학등에서 한의도 양의와 같이 공중보건의로 농어촌에 배치해야 한다는
건의에 따라 그 필요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농어촌 지역의 한의사 및 한의원 분포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 총한방의료자원의 10%미만에 불과하며 전국 137개군에 한의원분포는
군당 2.6개소, 한의원이 없는 군만도 23개에 이르고 있다.
또 한의사 배출현황은 전국 8개 한의과 대학에서 연간 460여명이 신규배출
되고 있으며 졸업생중 여성및 군면제자 등을 제외한 군입대 인력은 250여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