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건강감미료로 알려진 올리고당의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7년 제일제당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오리액터에 의한 연속생산방식으로 천연식품에 들어있는 프락토
올리고당을 주성분으로한 "백설표올리고당"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미원도 내년부터는 올리고당의 시판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식품업계에 올리고당 생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원의 경우도 생산원가절감을 위해 바이오리액터에의 한 생산방식을
채택할 예정인데 제품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내년초부터는 본격
적인 생산이 가능, 실수요자는 물론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판매에도 나설 방침을 세우고 있다.
올리고당은 바나나등 천연식품에 함유된 감미료로 인체내에서 해로운
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일본등에서는 이를 이용한 음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일부회사의 요구르트제품등에 첨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