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 27일 상오(현지시간) 제44차 세계은행 (IBRD)
국제통하기금 (IMF) 연차총회를 통해 IMF 쿼터 (자본금) 증자문제를 연내에
해결하고 싶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임에 따라 한국이 현재 희망하고 있는
IMF 쿼터의 특별증액 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한국의 IMF 쿼터지분은 0.52% 로 152개 회원국중 38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정부는 그간 이 쿼터지분을 1.1-1.2% 로 늘려 지분순위를 20위정도로
끌어 올리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과 접촉을 벌여왔다.
그러나 IMF 쿼터 증액문제는 그동안 미국, 일본, 유럽공동체 (EC) 등
경제강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난항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