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학원은 자국에서 전액 비용을 부담, 한국의 과학자 및 자연과학
전공의 연구생을 초청해 유전공학, 신소재분야에서 양국 공동연구를 전개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대한 국회 경과위 국정감사에서 황병태(민주)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지난 8월 소련과학원 간부회의 초청으로 황명수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8명의 민주당 대표단이 소련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련
과학원 프로로프 부원장은 1-2년간의 기간으로 한-소 과학공동연구를 제안
했다"고 말했다.
또 황의원은 사할린에 있는 소련과학원 극동부 해양지질물리학자연구소
부소장인 이화센코박사도 한국과학의 기술 및 학술교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