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구성된 산업평화 범국민협의회
(위원장 강영훈 국무총리)가 6개월째 아무런 활동을 하지않고 있다.
*** 분규중재 흐지부지 ***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 협의회는 <>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 파업할
경우 설득 노력을 벌인다는 취지 아래 구성돼 지난 4월중 경제기획원 회의실
에서 1차회의를 가졌다.
국무위원/노동계/재계/정계/언론계/종교계/학계등 각계의 지도급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출범당시엔 "대립적 노사관계를 협조적
관계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밝히고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회의를 열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 단 1차례의 회의만 열고 말았다.
이협의회는 7-8월중 포철에서 회의를 열예정이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취소했다.
이는 올해초 노사분규가 한창일때 돌파구를 마련키위해 이같은 기구
급조했다가 최근 들어 분규바람이 가라앉자 흐지부지 되고 만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