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이 크게 기대되던 서적및 인쇄물이 수출성수기에 오히려 격감,
지난해 수준에도 미달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000여만달러에 이어 올들어서도 5월말까지도
30%이상 신장세를 보이던 인쇄물수출이 수출성수기인 6,7,8월의 3개월동안
계속 격감하는 이면을 보이고 있다.
** 성수기에 크게 부진...8월말 0.2% 신장 그쳐 **
이에따라 인쇄물수출은 8월말 현재 3,850여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수준에
비해 0.2% 신장에 그치는등 수출부진품목으로 전환했다.
더욱이 9월부터 국내 신학기에 이은 연말 인쇄물성수기로 접어들어
수출오더가 있다해도 소화하기 어려워 올 인쇄물수출은 예상외로 저조할
전망이다.
** 올 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0%이상 줄어 **
올 인쇄물수출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인쇄물업체들이 내수 성수기인 하한기
3개월동안 수출에 주력, 이 기간중 수출이 연간 수출물량의 50% 이상을
점유했으나 올해에는 1,000만달러를 겨우 웃도는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노임상승및 원화절상으로 인쇄물수출경쟁력이 약화한데다 여름철에
생산수출되는 중동지역 교과서등 대량오더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