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 = 862
종 합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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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만에 930선 회복 ***
주식시장이 연10일간의 속락세에서 탈피, 모처럼 큰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28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7.20포인트 오른 931.95를
기록, 연10일간의 속락세에 벗어나면서 5일만에 930선을 되찾았다.
거래량도 전일에 비해 다소 증가한 1,286만주에 달해 비교적 활기찬
매매양상을 보였다.
*** 자율반등 기대 매수부추겨 ***
이날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재료는 없었으나 하락장세가
장기화되면서 조만간 자율반등세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부치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동안 장세를 억눌러온 미수물량압박과 기관투자가들의 통안증권
인수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된데다 반기실적을 의식한 증권사들의
매물을 의식한 증권사들의 매물을 의식한 증권사들의 매물공세도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심리가 장세호전에 상당한 도움을 준것으로
풀이된다.
*** 해외CB관련등 대형제조주 강세...개장초부터 활기 ***
이날 주가는 해외CB관련주등 대형제조주에 매기가 쏠리면서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전장중반을 고비로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소폭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후장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이 확대돼갔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 조립금속 기계등 대형제조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해외 CB관련주를 포함한 대형우량제조주의 반등세가 도주
가능성과 관련,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금융주 물량압박 벗어나 일제히 상승 ***
대규모 증자에 따른 물량 압박우려로 그간 약세를 면치못했던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내수관련주에서는 제약주만이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민주로 보급된 포철주와 한전주도 각각 200원씩 상승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06원이 오른 2만9,235원을 기록
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4.30포인트 오른 862.44를 나타났다.
종합주가는 931.95로 전일에 비해 7.20포인트 올랐다.
833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된 가운데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73개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7개등 231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1,286만주, 거래대금은 3,287억1,1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