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하되 주택수요에 따라 신축성있게 조정해
나가기로 햇다.
1단계로 11월5일부터 공사에 착수할 시범단지 24만3,000평을 91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2단계는 166만8,000평, 3단계 139만1,000평, 3단계 139만1,000평, 4단계
118만1,000평, 5단계 106만9,000평으로 92년까지 단지조정공사를 끝낸다.
** 시범단지 11월 첫 분양 **
시범단지는 오는 29일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30일 시범단지계획을
승인하면서 보상에 착수한다.
현재 토지개발공사는 토지평가를 끝내놓고있는데 30일 보상계획공고와
함께 보상가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7월18일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범단지부터 보상협의를 중점
추진중인데 군부대 국공유지 종중땅등이 많아 협의 매수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신도시는 교통망에선 다소 문제점을 안고있지만 도시자체만은 선진국의
신도시에 견주어도 결코 손색없는 도시로 구체화하고 있다.
** 수용인구 39만명...주거 용지 과천, 목동 보다 훨씬 적어 **
수용인구를 당초 42만명에서 39만명으로 축소한 반면 도시전체면적은 당초
540만평에서 556만2,000평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주거용지는 35.8%로 과천 45.7%, 목동 47.8%, 상계 49.6%에 비해
훨씬 적다.
주거용지를 줄인대신 녹지공간은 21%나 확보, 목동 6.9%, 상계 7.4%,
과천 18.3%보다 많아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하루 15만제곱미터를 공급할 상수도, 13만6,000제곱미터를 처리할 하수
처리장등도 교통시설계획과 함께 92년까지 완공된다.
집단에너지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서며 중앙공급방식으로 액화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장차는 국내초유의 냉방시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단지의 첫분양이 이뤄질 11월알 앞두고 신도시 분당의 미래지향적
첨단도시기능이 널리 홍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