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수출입을 포함한 대일교역신장률이 둔화되면서 대일무역적자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무협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대일수출은 85억3,8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6% 늘어난 반면 대일수입은 112억4,700만달러로 9.4% 증가에
머물러 대일무역적자는 27억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8억9,000만달러보다
1억8,200만달러가 개선됐다.
*** 작년 무역수지적자폭 39억2,500만달러 ***
지난해의 경우 대일수출은 12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42.3%, 대일수입은
159억달러로 16.6% 증가했으며 무역수지적자폭은 39억2,500만달러에
달했었다.
금년도 대일수출은 가정용 전자제품이 전년동기대비 45.7% 늘어난 것을
비롯 직물류, 일반기계, 화학공업제품등이 각각 38.2%, 34.9%, 21.4% 증가,
호조를 보인 반면 컨테이너, 정밀기계, 수산물등은 각각 26.25, 13.5%,
10.1%씩 줄어들었다.
대일 수입의 경우 비금속철물이 47.1%, 철강제품 34.0%, 무기화학물
30.2%, 잡제품 19.5%로 각각 늘어난데 반해 자동차부품, 가정용 전자제품,
중전기등이 각각 21.9%, 17.8%, 5.1%씩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대일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로 소폭 증가 예상 ***
한편 당분간 대일수출은 NICS제품의 전반적인 가격경쟁력 약화로 대일
수입은 국내시설 투자감소에 따른 시설/기자재수입 수요의 감소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