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벽3시1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 1의6 박석고개 주유수(주인
김병호/50)에 전 종업원과 공모한 청년6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 숙직실에서
잠을 자던 직원들을 위협해 금고속에 넣어둔 현금과 수표등 25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종업원 김모군(19)에 따르면 이날 동료 5명과 함께 숙직설에서 잠을 자던중
인기척이 들려 깨어보니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준비해온 나이론 끈으로 손발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봉한채 금고속에 있던 이날 수입금을 모두 털어 달아 났다는 것이다.
이들은 범행후 훔친 서울4다2728호 포니 승용차를 타고 망을 보고 있던
이주유소 전종업원 전모군(19)과 함계 달아나다 인근 은평구 신사동 로터리
부근에서 정원초과를 수상히 여긴 순찰차의 추적을 받고 4km가량 도주하다
격투끝에 강모군(18/무직/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읍)만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