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서전시회가 28일 평양에서 열렸다. 평양과 함흥시에서 각각 3주간 일정으로 열리게 된 이번 중국도서전시회는 과학, 기술, 정치, 문화, 역사등의 분야에서 모두 1,400권이상의 도서가 출품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인 황장엽이 참석,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
신약 개발 기업, 200억원 투자금 확보IT 기반 교육 장비 제조 스타트업도 투자 유치이번 주에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 기업인 핀테라퓨틱스는 시리즈C 투자금을 유치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메이머스트는 프리IPO 투자금을 확보했다. 방산·공공기관용 무인기와 UAM(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전문기업 숨비는 80억원을 투자받았다. 핀테라퓨틱스, 시리즈C 200억 유치 성공단백질 분해(TPD) 신약 개발 기업인 핀테라퓨틱스는 약 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금을 유치했다. 핀테라퓨틱스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금은 국내 모험자본의 다수 투자자로부터 확보했다.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산업은행 등이 투자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퀀텀FA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15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K-바이오·백신 1호 펀드의 초기투자처 3곳 중 하나로 핀테라퓨틱스를 선정했다. 핀테라퓨틱스는 단백질 분해 신약(TPD) 분야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와 신규 E3 라이게이즈(ligase)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메이머스트, 7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AI 및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인 메이머스트가 7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메이머스트는 2025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 5월에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메이머스트는 생성형AI 인프
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이라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동의했다. 유 장관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최 부총리의 발언에 입장을 밝혀달라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권한대행직을 수락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경우 수랑하겠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유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런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야당이 추진하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거부건 행사 의견이에도 "한 권한대행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국무위원의 입장으로도 우리나라 헌법과 법률에 맞지 않는 것은 받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는 "한 권한대행이 역대 한번도 헌법재판관을 대통령 부재가 아닌 상황에서 임명한적 없다고 한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권한대행이 발표한 임명 보류 입장을 사전 협의한 것이냐는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 장관은 "국무회의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라며 사전에 협의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야가 대립만 하지 말고 한발짝 물러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뭐가 필요한지 논의해야 한다"며 "현실성이 없어도 현실성을 만드는 게 정치"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유 장관과 노 의원이 서로 "훈계한다"며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 장관은 "권한대행 탄핵이 이어질 경우 정부가 무력화된다"며 "기재부장관이 권한대행, 총리 권한대행을 하면 본인의 일
최근 집에서 팥을 갈아야 한다며 가게의 블렌더를 빌려달라는 진상 손님을 겪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블렌더 빌려달라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카페를 운영한다는 글 작성자 A씨는 단골 손님 B씨를 '자주 오지만 달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표현했다.A씨는 "B씨가 자기네 집 팥 갈아야 한다고 가게 블렌더를 빌리고 싶다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B씨는 "잠시만 빌려주면 안 되겠냐"는 말을 반복하다 결국 돌아갔다고. B씨의 황당 부탁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비가 오는 날이면 A씨의 가게로 전화해 "(자신이) 밖에 널어놓은 고추나 감자 등을 가게 안에 들여놔 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바쁘니까 10분 뒤에 하겠다"는 A씨의 대답에도 B씨는 "지금 해야 한다"며 전화를 끊지 않았다.B씨는 주차된 A씨의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도 수리비를 주지 않았다. A씨는 "본인이 (차를) 박아놓고 우시길래 수리비 10만 원 정도만 받겠다고 했다. 입 싹 닫고 모르쇠 하더니 돈은 안 주고 반찬이나 부침개를 가져다줬다"고 토로했다.그는 "어렵지 않은 부탁일 수 있는데 사소한 게 쌓이다 보니 안 좋게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사람이 염치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 보면 질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이웃이어도 냉정할땐 냉정해야", "무개념은 손절해야", "단호하게 선을 긋지 않은 것도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