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트, 냉장고, 고급가구등 사치성 물품으로 분류돼 있는 10개품목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이들 품목의 수입액은 1억1,436만달러로 작년 한해동안의 수입액 1억
4,143만달러의 86%에 달했다.
*** 올들어 1억1,000달러...승용차 가장 많아 ***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38.6%인 4,40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가구류 1,815만달러(전체의 15.9%), TV 923만달러(8.1%), 냉장고 877만달러
(7.7%)등의 순이었다.
이밖의 고급 사치품 수입액은 악기류 697만달러, TV카메라 687만달러,
골프용품 660만달러, VTR 606만달러, 카페트 537만달러, 조명기구 226만달러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이들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통관시의 과세가격 평가를
강화해 수입을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한편 신품을 중고품으로 위장, 이사화물
등을 통해 반입하는 행위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