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한국과 무역관계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1월 제1회 양국 무역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기레트 에반스 호주 외무무역장관이 30일 발표했다.
에반스장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호주와 한국간 무역회의가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노태우대통령과 봅 호크 호주총리간의 합의에 따라 오는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호주의 수도 캔바라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국관계 새로운 방향과 협력범위 밝혀줄 목적으로 열려 ***
에반스장관은 양국관계의 새로운 방향과 협력의 범위를 밝혀줄 목적으로
열리는 이 회의는 양국민간의 솔직한 의견교환을 활발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간 양국간의 교역량은 34억 호주달러(26억5,000만달러)를 기록
했다고 밝히고 오는 90년대 양국간의 관계는 양국의 국가이익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