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가계지출 급증...경제기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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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의에 의한 임금인상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부유층에서 일기 시작한 과소비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
되면서 가계의 지출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가용 승용차 구입 및 유지수리비용인 개인교통비가 대폭 증가하는데다
자녀교육비, 옷값등이 크게 늘고 있어 소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흑자율은 작년보다 낮아졌다.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데 돈을 펑펑 쓰고 있는 것이다.
*** 가구당 월소득 76만4,900원...작년보다 26% 증가 ***
2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금년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취업인구 1.42명) 월평균 소득은 76만4,900원
으로 작년동기의 60만6,200원보다 26.2% (15만8,700원) 가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의 74만4,400원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작년동기에 대비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5.7%를 감안하면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9.4% 늘어난
것이다.
*** 가구당 흑자율은 작년보다 4.8%포인트 떨어져 ***
그러나 가계지출은 60만1,800원으로 작년 동기의 44만9,400원에 비해 무려
33.9% (실질 26.7%) 증가, 소득에서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흑자액은
16만3,200원으로 금액면에서는 작년 동기의 15만6,800원보다 6,400원이
늘었으나 흑자율은 작년 2/4분기의 28.0%에서 23.2%로 4.8%포인트 떨어졌다.
근로자 가구당 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65만5,6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는데 이중 가구주의 소득이 55만9,000원으로 23.1% 증가
했고 가구원의 소득은 가구당 취업인구가 1.41명에서 1.42명으로 늘어
2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통신비 55% 증가...지출증가 1위 ***
소비지출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항목은 교통통신비로 4만3,900원에
이르고 작년동기의 2만8,200원보다 무려 55.5% 증가했는데 이는 자가용
승용차의 구입대수 증가 및 유지보수비 지출확대로 개인교통비가 327.5%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의 자가용승용차 등록대수가
9만1,036대로 작년 동기의 4만9,855대에 비해 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증해 주고 있다.
교육교양오락비 역시 6만2,200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54.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산, 입시학원비 상승 및 수요량 증가에 따른
교육비 (53.1%) 증가 및 VTR, 전축등의 구입증가에 따른 교양오락비 (58.8%)
의 급증에 원인이 있다.
*** 엥겔계수 32.1...작년보다 2.6포인트 낮아져 ***
식료품비는 17만3,100원으로 작년 동기의 13만9,900원에 비해 23.8%
증가했으며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계수는 32.1로 작년동기의 34.7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식료품비 가운데 주식 (2.4%) 과 부식 (17.2%) 비는 낮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호식품은 29.3% 늘었고 외식 및 기타는 무려 72%
증가했다.
이밖에 가구가사용품비는 3만2,100원으로 작년 동기의 2만4,900원에 비해
28.9% 늘었는데 이는 식기주방용품, 침구 및 직물제품의 가격상승 및 고급화
추세에 따라 식기주방용품 (40.2%), 침구 및 직물제품 (35.3%) 에 대한
비용지출이 높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 한방진료 선호 의료비 36.9% 늘어나 ***
또 피복 및 신발비는 소득증가에 따라 외의류에 대한 지출이 증가
(37.8%) 하면서 전체적으로 35.7% 늘었으며 보건의료비 역시 한방진료를
선호하면서 경비지출이 무려 117% 증가해 의료비 전체로는 작년동기보다
36.9% 늘었다.
<>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
(단위 : 천원)
=====================================================================
1989년 증가율 (%)
구분 88년 2/4분기 --------------------------------------
1/4분기 2/4분기 비전년동기 비전분기
---------------------------------------------------------------------
가구당 인원수 (인) 3.99 3.98 3.98 -- --
가구당 취업인수(인) 1.41 1.39 1.42 -- --
소득 606.2 744.4 764.9 26.2 2.8
가계지출 449.4 597.8 601.8 33.9 0.7
흑자 156.8 146.6 163.2 -- --
흑자율 (%) 28.0 21.4 23.2 -- --
====================================================================
늘어나고 있으나 부유층에서 일기 시작한 과소비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
되면서 가계의 지출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가용 승용차 구입 및 유지수리비용인 개인교통비가 대폭 증가하는데다
자녀교육비, 옷값등이 크게 늘고 있어 소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흑자율은 작년보다 낮아졌다.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는데 돈을 펑펑 쓰고 있는 것이다.
*** 가구당 월소득 76만4,900원...작년보다 26% 증가 ***
2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금년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취업인구 1.42명) 월평균 소득은 76만4,900원
으로 작년동기의 60만6,200원보다 26.2% (15만8,700원) 가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의 74만4,400원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작년동기에 대비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5.7%를 감안하면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9.4% 늘어난
것이다.
*** 가구당 흑자율은 작년보다 4.8%포인트 떨어져 ***
그러나 가계지출은 60만1,800원으로 작년 동기의 44만9,400원에 비해 무려
33.9% (실질 26.7%) 증가, 소득에서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흑자액은
16만3,200원으로 금액면에서는 작년 동기의 15만6,800원보다 6,400원이
늘었으나 흑자율은 작년 2/4분기의 28.0%에서 23.2%로 4.8%포인트 떨어졌다.
근로자 가구당 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65만5,6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는데 이중 가구주의 소득이 55만9,000원으로 23.1% 증가
했고 가구원의 소득은 가구당 취업인구가 1.41명에서 1.42명으로 늘어
2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통신비 55% 증가...지출증가 1위 ***
소비지출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항목은 교통통신비로 4만3,900원에
이르고 작년동기의 2만8,200원보다 무려 55.5% 증가했는데 이는 자가용
승용차의 구입대수 증가 및 유지보수비 지출확대로 개인교통비가 327.5%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의 자가용승용차 등록대수가
9만1,036대로 작년 동기의 4만9,855대에 비해 8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증해 주고 있다.
교육교양오락비 역시 6만2,200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54.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산, 입시학원비 상승 및 수요량 증가에 따른
교육비 (53.1%) 증가 및 VTR, 전축등의 구입증가에 따른 교양오락비 (58.8%)
의 급증에 원인이 있다.
*** 엥겔계수 32.1...작년보다 2.6포인트 낮아져 ***
식료품비는 17만3,100원으로 작년 동기의 13만9,900원에 비해 23.8%
증가했으며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엥겔계수는 32.1로 작년동기의 34.7보다 2.6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식료품비 가운데 주식 (2.4%) 과 부식 (17.2%) 비는 낮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호식품은 29.3% 늘었고 외식 및 기타는 무려 72%
증가했다.
이밖에 가구가사용품비는 3만2,100원으로 작년 동기의 2만4,900원에 비해
28.9% 늘었는데 이는 식기주방용품, 침구 및 직물제품의 가격상승 및 고급화
추세에 따라 식기주방용품 (40.2%), 침구 및 직물제품 (35.3%) 에 대한
비용지출이 높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 한방진료 선호 의료비 36.9% 늘어나 ***
또 피복 및 신발비는 소득증가에 따라 외의류에 대한 지출이 증가
(37.8%) 하면서 전체적으로 35.7% 늘었으며 보건의료비 역시 한방진료를
선호하면서 경비지출이 무려 117% 증가해 의료비 전체로는 작년동기보다
36.9% 늘었다.
<>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
(단위 :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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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증가율 (%)
구분 88년 2/4분기 --------------------------------------
1/4분기 2/4분기 비전년동기 비전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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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인원수 (인) 3.99 3.98 3.98 -- --
가구당 취업인수(인) 1.41 1.39 1.42 -- --
소득 606.2 744.4 764.9 26.2 2.8
가계지출 449.4 597.8 601.8 33.9 0.7
흑자 156.8 146.6 163.2 -- --
흑자율 (%) 28.0 21.4 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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