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특장차의 내수시장은 지난8월말 현재 6,000여대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50%가 증가, 연말까지 처음으로 1만대를 넘을 것 같다.
특장차내수는 지난 86년 8,300여대를 고비로 87년에 7,000대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7,400여대로 회복한데 이어 올해 신장률이 크게 놀아지고 있다.
특장차의 판매증가율 50%는 같은기간대비로 트럭의 18%보다 훨씬 높아
선진사회로의 발전에 따라 특수용도의 차량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기아산업, 생산부문 확대추진 ***
일반트럭에 대한 특장차의 비율도 지난해는 13만4,000대에 7,400대로
5.5%였으나 올해는 8월말현재 9만2,000여대에 6,000대로 6.5%로 높아졌다.
기아산업은 특장부문을 기아정기로 넘겨 생산확대를 꾀하고 있고 여러
기업들이 특장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장차도 차종별 생산제한이 없어져 자유경쟁체제를 맞은 업계가 판촉
경쟁을 벌여 수요증가를 촉진시키고 있다.
현대는 대형에서 중소형까지 특장차종을 다양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쌍용은 특장전문업체로서의 기반을 살려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