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커피문학상등 독후감공모-백일장등 다양 ***
식품메이커와 유통업체들이 문학적 이벤트사업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다르면 지난 70년대말부터 일부기업체들에 의해 시도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에서 비롯된 문학이벤트행사가
최근에는 기업체들의 본격적인 문화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요즘들어서는 동서식품 미도파백화점 동원산업등 행사를
마련하는 메이커들의 성격에 따라 해당내용이 차이나는 것은 물론
대상계층도 청소년 주부등으로 다양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창립 21주년을 맞아 여성들에게 문학을 통한 자기개발의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아래 "동서커피문학상"을 제정한 동서식품은 4일 시
수필 부문에 걸쳐 무려 4,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등 이를 본격적인
여류문인들의 발굴행사로 가꿔 갈 방침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부백일장대회를 처음 마련한 미도파백화점은 오는 6일
제2회 대회를 개최하는데 시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기업이미지홍보 유리" 판단 ***
이처럼 기업들이 문학적이벤트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문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혀 가는것이 광고에 의한 일방적 홍보보다
기업이미지에 대한 신뢰확보가 용이한등 이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