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3일 부산시에 오는 93년부터 96년까지 5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 정박할 수 있는 부산항 5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 오는 93년부터 96년까지 5만톤급 3척 동시정박 ****
해항청 관계자는 "부산항의 컨테이너부두 건설은 오는 93년 완공되는 4단계
공사로 끝낼 계획이었으나 4단계부두 개발때 나오는 준설토를 이용하면 4단계
부두 절반수준의 공사비로 또하나의 컨테이너부두를 만들수 있어 4단계부두
건설 예정지 서쪽 약 1km의 해안에 5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항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3단계 부두의 운영권이 선사, 하역업체 부산
컨테이너 운영공사의 경쟁끝에 하역업체로 넘어가고 4단계 컨테이너운영권도
이들의 경쟁속에 광양만 민자참여조건이 붙는등 부산항 부두운영권을 놓고
업체들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되고 있다.
**** 4단계공사는 내년말 착공, 93년 완공에정 ****
부산항 4단계공사는 총 1,280억원의 공사비로 내년말 착공, 오는 93년 완공
되며 연간 12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데 완공되면 부산은 현재
2단계, 내년말 완공되는 3단계와 함께 현재의 3배규모인 300만개의 컨테이너
를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