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의 최고실력자인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장군이 3일밤(현지시간)
텔레비전방송이 출연함으로써 그를 제거하기 위한 군부내 소장파장교들의
쿠데타가 실패했으며 이번 쿠데타의 과정에서 그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노리에가는 군복을 입고 텔레비전방송에 나와 소장파장교들의 쿠데타를
규탄하면서 이번 쿠데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는 쿠데타군과 진압군사이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와중에서 노리에가는 자취를 감춰 그가 쿠데타군에
의해 부상을 당했거나 납치됐다는 보도들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