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간 단기자금조달창구인 콜시장이 통합됐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콜시장은 그동안 제1금융권(은행)의
장내콜시장과 단자/종금등 제2금융권의 장외콜시장으로 2원화되어
왔으나 이달부터 장외콜시장으로 통합됐다.
그동안 은행간 자금거래를 받아오던 금융결제관리원(콜거래실)은
이날부터 중개기관역할을 하게 됐으며 이에따라 중개기관은
한양/대한/대우/중앙/제일/금성등 6개단자사를 포함 7개로 늘어나게
됐다.
*** 콜 중개기관 한양/대한/대우/중앙 등 7개로 늘어나 ***
또 은행과 제2금융권간 자금거래가 원활하게 되어 콜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29일 현재 장내콜금리는 연13%(1일물)인데 반해 장외콜
금리는 16.59%를 기록 무려 3.59%포인트의 금리차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번 콜시장통합에 따라 금리가 하나로 조정되며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간 자금수급에 큰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무부, 한은등은 콜시장통합에 따른 초기부작용을 극소화키
위해 은행간 RP(환매채), CD(양도성예금증서)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통합콜시장활성화를 위한 실무작업반을 구성 결제시스팀구축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