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날짜 서로 앞당겨 ***
가을 정기바겐세일을 앞세운 백화점들의 매출제고경쟁에 불이 댕겨지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대목을 계기로 올상반기동안의 매출부진
국면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 백화점들은 가을 정기바겐세일을 통해 매출상승
곡선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아래 저마다 세일 일정및 품목 할인율을
결정한데 이어 물량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매출제고 각축전...물량확보 경쟁도 ***
특히 이번 가을 정기바겐세일 준비과정에서도 지난여름 바겐세일에서
빚어졌던 일정앞당기기등 치열한 눈치작전이 재현돼 각 백화점마다 당초
이달말로 예정했던 세일일정을 크게 앞당기게 됐다.
백화점간 가을 정기세일대결은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세일을 실시하는
영동백화점이 선제포문을 열기 시작, 13일부터는 뉴코아가 10일간, 14일
부터는 쁘렝땅 백화점이 9일간의 세일행사에 돌입한다.
이들 백화점은 특히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예복 주방식기등 혼수용품도
10-40%까지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세계가 17일부터 10일간 올해 첫 바겐세일에 들어가며
그랜드도 17일부터 23일까지 가을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이 18일부터, 현대와 미도파는 19일부터 각각 6-10일
간의 대대적인 바겐세일을 계획하고 있는등 각 백화점간 매출제고각축전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