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현재 섬유 수출국에 부과하고 있는 직물 의류 수입에 대한 자발적
쿼터제를 폐지할 경우 실업은 늘어나겠지만 미국에 43억달러의 순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3일 발표된 한 보고서가 밝혔다.
미국정부의 독립단체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펴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직물 의류수입에 대한 제한을 철폐할 경우 미국인들은 29만1,000여개의 일
자리를 잃게되지만 쿼터제를 대체할 관세수입과 값싼 수입품 가격으로 많은
순이익을 얻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발적 쿼터제에 따라 미국에 의류를 수출하고 있는 주요 국가는 한국
대만 중국등이다.
이 위원회는 그러나 미국이 관세및 비관세 장벽을 모두 철폐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