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여성의 숫자는 오는 2000년까지 10억명을 넘어설 것이며 농업
부문보다 2,3차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훨씬 많은 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유엔산하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한 연구보고서가 발표.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초 서방선진국의 전체취업인구중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41%로 늘어날 것이나 제3세계에서는 지난 50년의 34%에서
더 늘어나지 않음으로써 남녀간의 동등한 취업기회를 얻는측면에서 남북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측.
또 서방선진국 여성들중 농업부문에 종사하는 인구비율은 지난 50년의 47%
에서 8%로 줄어드는 대신 공업, 서비스분야의 여성취업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제3세계 여성들의 농업종사비율도 80년의 87%에서 57%로 줄어들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