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도 광주~성남간 13.12km를 비롯 전국 지방국도 21개노선
258.49km에 대한 세계은행(IBRD) 제6차 차관도로포장사업의 시공업체선정
입찰을 오는 11월10일께 실시키로 했다.
*** IBRD 차관 전국 21개 노선 2,000억 확정 ***
5일 건설부및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말 IBRD자금 2,070억5,000만원을
들여 시행할 21개 노선의 구간이 확정됨에 따라 사전입찰자격심사신청
(7월20일~8월21일)을 한국 국내 113개 건설업체중 적격업체로 판정된
85개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에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시공자 선정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차관선인 IBRD및
건설부등과 협의를 거쳐 도로포장실적을 감안한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1개 건설업체는 1개 공구의 입찰에만 참여할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은 또 이번 차관공사에 국내 업체들만이 참여(외국업체의 신청은
없었음)를 희망해 왔기때문에 입찰공고기간을 차관자금의 기간(45~90일)이
아닌 국내법에 의한 28일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 11월 하순께 착공, 92년중 완공 ***
이들 공사중 입찰참여업체의 자격심사대상 공구는 토목공사비가
1,000만달러(68억원) 이상인 신탄진~청주, 영암~나주구간등 13개 노선이고
자격심사대상에서 제외된 공구는 송정~비아, 석곡~쌍암등 8개 노선이다.
이에따라 현대건설 대우 동아건설산업 대림산업 삼성종합건설등 토목/
건축공사 도급순위가 1~46위인 대형건설업체는 원하는 1개공구의 입찰에
참여할수 있고 계룡건설산업 세림개발산업 진덕산업 경향건설등 4개사는
226억9,000만원규모의 신탄진~청주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도급순위가 51~56위인 라이프주택개발 대산건물 서광산업 동국산업
한일건설산업 삼익세라믹등 6개사는 200억원 이상의 공구에 응찰할수 없고
장복건설 대호건설 삼환까뮤 동현건설 남양건설 대창기업 화성산업등
7개사는 150억원 이상의 공구에, 신림종합건설 영진건설산업등 2개사는
140억원이상 공구의 입찰에 뛰어들수 없다.
이들 공사는 시공자가 선정되는 11월 하순부터 착공에 들어가 92년중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