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식시장은 10월장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거의 전업종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시황가운데 한보철강공업은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전날보다 600원이
오른 1만6,2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한보철강은 지난 4월24일 연초대비 45% 상승한 2만300원으로 최고가를
형성한후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한채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보철강은 지난해 12월말 한보철강과 한보종합건설이 합병됨에 따라 89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배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부문은 흑자로
전환됐다.
이 회사는 국내의 대구 - 춘천간, 진주 - 광양간 고속도로공사,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 서울 시영아파트건설공사등 총 9건, 840억원을 수주,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싱카락수력발전소공사등 총 6건,
3억4,000만달러를 수주, 공사중에 있다.
또한 철강부문에서도 연산 87만톤규모의 전기로시설과 연산 80만톤규모의
압연시설을 보유, 철근등을 생산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계획이 본격화되면 철강과 건설이 결합되어 있는 이 회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