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 58, 전기전자 21, 철강금속 7개등 ***
무역협회는 기존의 수입선전환 가능품목 가운데 46개를 삭제하는 대신
110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 429개의 수입선전환 가능품목을 운용키로 했다.
6일 무협에 따르면 무공, 무역대리점협회, 기계 및 전자공업진흥회등에서
추천한 1,000여개 품목을 놓고 수입선전환 가능품목을 선정했는데 추가품목은
기계류가 58개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 21개, 철강/금속 7개등으로 되어 있다.
무협은 수입선전환 가능품목을 추가로 선정하면서 그 기준으로 전동기부품
과 음향기기 부품과 같이 대일수입의존도가 50%를 넘거나 펌프와 같이 엔화
절상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향상된 구미제품, 그리고 대일
수입규모가 연간 300만달러를 넘는 품목으로 대일수입의존도가 감소추세에
있는 품목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기존의 365개 수입선전환 가능품목 가운데 전선, 스크린등 수입실적이 저조
하거나 케이블, 스텐레스강판등과 같이 수입선전환이 어려운 품목등 46개는
삭제했다.
무협은 지난 86년부터 대일무역역조 개선을 주목적으로 수입선전환 가능
품목을 선정, 민간업계 자율로 수입선을 전환하도록 유도해 왔는데 기계류,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등의 부문에서 대일수입의존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류의 경우 지난 86년의 대일수입의존도는 63.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53.6%로 떨어졌고 전기/전자는 60.7%에서 47.5%로, 철강/금속은 71.3%에서
57.6%로, 섬유는 74.8%에서 45.8%로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