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등 99명에 장기기증각서 받아 "말썽"...한국자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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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부 국감 ***
경기 남양주군 수동면의 사회복지시설 한국자립원(원장 박춘길)이
수용중인 지체부자유자, 정신질환자, 정신박약자들로부터 "사망후 장기
기증"각서를 집단으로 받아 말썽이 되고 있다.
평민당 이철용의원은 5일 보사부국감에서 "정부가 운영비의 80%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자립원의 원생 99명이 사망후장기기증각서를 썼으나
이 가운데 48명은 사리를 판단할수 없는 정신질환자및 정신박약자였다"며
장기기증각서 사본을 공개했다.
*** 자필 아닌 동일인 필체 확인...야당의원 주장 ***
이의원은 "이들의 장기기증각서가 자필이 아닌 동일인이 쓴 필체로
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자립원측이 임의로 각서를 작성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한국자립원은 무료수용시설인데도 29명으로부터 입소식때
200만~1,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정부보조금을 받은뒤 10%를 관계
공무원에게 뇌물로 주어왔다"고 폭로했다.
경기 남양주군 수동면의 사회복지시설 한국자립원(원장 박춘길)이
수용중인 지체부자유자, 정신질환자, 정신박약자들로부터 "사망후 장기
기증"각서를 집단으로 받아 말썽이 되고 있다.
평민당 이철용의원은 5일 보사부국감에서 "정부가 운영비의 80%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자립원의 원생 99명이 사망후장기기증각서를 썼으나
이 가운데 48명은 사리를 판단할수 없는 정신질환자및 정신박약자였다"며
장기기증각서 사본을 공개했다.
*** 자필 아닌 동일인 필체 확인...야당의원 주장 ***
이의원은 "이들의 장기기증각서가 자필이 아닌 동일인이 쓴 필체로
돼 있는 것으로 미루어 자립원측이 임의로 각서를 작성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한국자립원은 무료수용시설인데도 29명으로부터 입소식때
200만~1,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정부보조금을 받은뒤 10%를 관계
공무원에게 뇌물로 주어왔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