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중 1차 89명 인계 ***
베트남 난민으로 위장하여 일본에 입국한 중국인중 1차로 89명이
이달안에 강제송환된다.
주일 중국대사관의 유지강참사관은 6일 일본 외무성을 방문, 위장
난민들의 신병인수 의사를 표명하고 시기, 방법, 비용부담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중국측은 일본이 제시하는 명단을 토대로 신원조사를 실시한후 중국인으로
확인될 경우, 계속 인수할 방침인데 일본외무성은 지금까지 126명의 위장
난민명단을 중국측에 건네 주었다.
이번에 송환되는 중국인은 모두 복건성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와타나베 보도관은 이들이 송환되더라도 무거운
벌금을 무는등 심한 처벌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이들의
송환비용은 관례에 따라 중국측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