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굵직한 호재성
재료들이 제법 노출, 약세국면 탈피의 기폭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노력(?)을 실감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성 루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체로 미미한
편이었다.
지난주 장세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소문은 통화안정증권 발행얘기를
꼽을수가 있을 것 같다.
*** 주중반 한때 7,000-8,000억 통안증권 발행 소문도 ***
주중반 한때는 이달중 순증규모로만 7,000억-8,000억원정도의 통안증권이
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큰폭 떨어지기도 했다.
또 주말께는 순증분을 늘리기로 했다는 루머와 순증규모가 당초예상보다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함께 나돌아 갈피를 잡을수 없게 만들기도.
호재성재료로 꼽을수 있는 루머는 노대통령의 방미와 함께 자본시장 조기
개방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했고 증권당국의 증시부양대책
검토설및 이와관련된 증권회사 사장단 회의설, 지방투신사의 조기영업설
단자회사의 지점신설및 무상증자허용설등도 있었다.
*** 개별종목 관련 소문으로는 일부세력 매집설 ***
개별종목과 관련된 증시내적인 소문으로는 일부세력의 매집설및 대주주
보유물량출회설이 많았던 편.
피어리스 대우통신 고려합섬 삼미특수강 그리고 저가건설및 소형전자주등에
일부 작전세력이 형성됐다는 루머가 나돌았고 현대정공 현대강관등은 대주주
지분 출회설을 탔다.
특히 현대강관의 경우 상장과 동시에 대주주지분 출회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었다.
또 한보철강은 대주주지분매각설이 매각완료설및 일부세력 매집설로
이어지는등 특히 루머가 많았다.
이들중 피어리스의 경우 대주주지분매각설과 함께 지난 5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 빙그레 / 금성전선 등은 연말맞아 흑자전환설 ***
한편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금년 영업실적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기
시작, 빙그레 금성전선 연합인슈파넬등은 흑자전환 또는 영업실적 대폭
호전설이 나돌기도 했다.
증자와 관련된 소문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소 낮아진 편이기는 하나
꾸준히 나돌았고 건영 대한방직등은 회사측에 의해 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한독 일진은 레저산업진출설이 있었고 11월결산법인인 대원전선은
10%의 주식배당을 계획중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