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비축사업이 내년부터 갈치, 고등어, 조기등 냉동 선어류까지 확대
된다.
9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조기 고동어등의 구상무역을 계기로 수산물이
개방되고 조기등 일부품목의 가격이 폭등하는등 수산물가격이 불안정, 이에
대처키 위해 이들 품목을 비축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내년부터 비축사업에 포함된 물량은 고등어 3,000톤, 갈치 1,000톤, 조기
2,000톤등 6,000톤을 포함, 모두 1만1,454톤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산청은 내년 비축사업에 소요되는 331억원 전액을 농안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의 수산물비축사업은 김, 간미역, 마른오징어, 마른멸치등
건어물을 위주로 실시했었다.
한편 수산청은 올들어 조기값이 1년전보다 무려 95.8%나 뛰는등 가격이
불안정, 이를 막기위해 성어기인 1-4월에 수매한후 추석연말등 성수기에 방출
하고 일부 물량은 수입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