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 목포 - 여수반도 연결 L자형 공업축 개발 ****
정부는 9일 서산반도를 연결하는 L자형 공업축을 중점 개발, 국토의 균형
적인 발전을 기한다는 내용의 공업배치기본계획을 마련, 이달중 공업배치심의
위원회에 올려 확정고시키로 했다.
그동안 5-7개지역으로 논란을 벌여온 첨단산업단지는 광주 대구 대전 청주
전주 춘천 진주등 7개지역에 조성키로 했다.
이 공업배치기본계획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형식으로 법제화될
"공업입지 및 공장건설에 관한 법률"에 맞춰 상공부 산업연구원 국토개발
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L자형 공업축은 <>충남 인주공단 100만평 <>군산 제2공단 209만평 <>전주
제3공단 100만평 <>이리 제2공단확장 62만5,000평 <>정주공단 30만평 <>광주
하남공단확장용지 80만평 <>목포 대불공단 1단계 235만평 <>여주공단확장용지
150만평등 시로 조성될 공단들로 이어지도록 돼있다.
이 계획은 86-2001년중 공업성장률을 연평균 9.05%로 추정, 이에따른 공업
용지수요가 연 2.8%씩 늘어날 것이라는 추정아래 작성됐다.
**** 2001년 공업용지 139평방킬로미터 추가 ****
이에따라 공업용지를 오는 2001년까지 139.1평방킬로미터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이미 계획중인 공업단지를 앞당겨 주성하고 신규 공업단지
를 앞당겨 조성하고 신규 공단후보지의 개발을 통해 131.9평방킬로미터의
계획입지와 7.2평방킬로미터의 자유입지를 확보키로 했다.
이 계획은 또 지역간의 공업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5개권역으로
구분, 수도권의 공장부지비중을 86년 32.2%에서 2001년엔 25.1%로 끌어내리고
동남권의 비중도 47.3%에서 40.8%로 낮출 계획이다.
대신 서남권은 10.4%에서 20.2%로, 중부권은 7.5%에서 11.2%로, 동부권은
2.3%에서 2.4%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 광주등 7곳에 첨단단지 ****
정부는 공업단지도 산업별로 특화시켜 <>경기도 공업권(강화도-서산)은
제3석유화학기지로 전문화하고 <>군산지역은 자동차 및 관련부품 목재 펄프
지류 산업용화학 <>목표만 공업권은 자동차 고무제조 산업용화학 식료품 <>
광양만 공업권은 철강 정유 석유화학 비철금속 <>포항은 철강 석유화학 <>
북평공업권은 시멘트 제재 금속제련등의 전문단지로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첨단산업발전을 위해서 광주 대구 대전 청주 전주 춘천 진주등
7개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정하고 우선 94년가지 광주 대구 춘천등 3개지역을
연구소나 대학과 연계된 첨단종합단지로, 대전과 청주는 순수공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