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 가공등 합작가능성 조사 ***
원양업계는 소련수역에 대한 진출확대를 위해 오경환 원양어업협회회장을
단장으로 한 어업교섭단을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
*** 업계대표 7명 14-28일 까지 ***
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교역, 대림수산, 삼호물산, 고려원양, 한성기업등
업계대표 7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섭단은 소련방문기간중 모스크바, 하바로
프스크, 나홋카, 사할린등을 시찰, 수산물가공분야에 대한 합작진출가능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섭단은 올해 처음으로 이루어진 한/소공동어업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점을 지적, 내년에도 한/소공동어업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사업물량도 확대되도록 소련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입어료를 지불하고 우리어선이 직접 조업할 수 있도록 직접
어획쿼터 배정에도 배려를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어업교섭단은 또 소브리플로트사등 소련 수산물교역회사등과 교역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소련측은 그동안 제의한 바 있는 수산물가공회사 합작설립과
공동어업사업과 연계한 아파트 건설사업건등을 다시 거론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소련어업교섭단은 당초 상반기중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소련측
사정으로 파견이 지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