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부터 서울 / 대구 1,000가구 ***
한전은 오는 12월부터 90년말까지 서울 및 대구지역 전기수용가 1,000가구
를 대상으로 전기사용량을 컴퓨터를 통해 점검하는 자동원격점검서비스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자동원격검침시스템은 검침원이 호별로 방문, 전기계량기를 점검하지
않고 각 가정의 계량기에 연결한 전화선을 통해 한전의 지역별 검침센터에서
컴퓨터로 전기사용량을 자동 계산하는 최신 검침방식이다.
한전은 지난 87년 12월부터 88년 5월까지 서울 대구 구미지역 12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 큰 성과를 올려 자동원격검침시스템을 확대적용키로 했다.
자동원격검침시스템을 실시하면 검침착오는 물론 검침원을 사칭한 각종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침인력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전은 오는 92년부터 94년까지 서울 및 5개직할시 4kw이상 전기수용가
28만여호에 자동원격검침을 확대할 장기계획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