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에 접어들면서 해외신혼여행이 부쩍 늘고 있다.
1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해외신혼여행이 급격히 늘기 시작,
여행사마다 1주에 10-20장씩 예약을 받고 있으며 문의전화만도 하루평균
20-30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
*** 여행사마다 문의전화 하루 20-30건 ***
지난해 1월 11개의 해외허니문코스를 개발, 본격적인 고객모집에 나선
아주관광의 경우 상반기에 이미 200쌍의 신혼부부해외여행을 알선한데 이어
9월들어 현재까지 50쌍을 보냈으며 12월초까지 200쌍의 예약을 받아놓고
있다.
아주관광은 하반기 목표를 300쌍으로 잡고 있다.
가격은 대만코스가 1인당 47만8,000원 (3박4일), 태국 파타야해변이 71만원
(4박5일), 사이판섬이 78만4,000원 (4박5일)이다.
*** 동남아코스 가장 붐벼...대만이 절반 넘어 ***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비교적 가격이 싸고 일정이 짧은 동남아지역으로
대만이 전체의 50-60%, 태국이 30% 정도.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해외허니문투어 개발에 나선 롯데관광도 9월-10월
초에 100쌍의 신혼부부를 알선한데 이어 현재 1주에 10여쌍식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롯데관광은 신혼여행이 피크를 이룰 11월중에는 1주에 20여쌍 월 100쌍
정도가 해외로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카드로 이용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가격도 국내여행보다 크게 들지
않아 점점 대중화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보다 2-3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