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자기앞수표 발행 줄인다 ****
내년부터 보험 증권 단자등 제2금융권에서 고객에게 자기앞수표를 주는
빈도가 크게 줄어든다.
**** 보험금도 통장으로 자동지급 ****
보험금은 원칙적으로 고객의 은행계좌로 바로 넣어주는 형식으로 지급되고
단자증권에서도 자기앞수표대신 계좌이체방식의 지급을 늘려나가게 된다.
재무부는 10일 금융실명제실시(91년 예정)에 앞서 실명확인이 어려운 금융
거래관행을 점차 축소하기 위해 이같이 자기앞수표사용을 줄여 나가는 방안을
각 금융권별로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 보험료/대출이자등 지로활용 ****
이에따라 보험단은 보험금을 자기앞수료로 지급하지 않고 고객이 지점하는
은행계좌로 자동입금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보험료 및 대출금이자도 은행
의 지로(계좌간 자동이체제도)를 활용, 납부토록 유도키로 했다.
재무부는 단자사에 대해서도 매일 아침 은행에서 자기앞수표를 대량으로
발급받아 대출시에 이를 지급하는 형식인 현재의 영업패턴을 바꿔 거액대출의
경우 단자사 은행계좌에서 고객계좌로 이체해 주는 방식을 황용토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단자사에서는 현재의 관행에 비추어 이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 직원
교육과 고고객에 대한 충분한 홍보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이후에나
점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예금확인서로 입찰보증금 대체 ****
한편 은행감독원도 <>입찰시 보증금등을 현금 보증수표대신 예금확인서
당좌수표로 바꿔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 <>계좌이체방식의 결제를 늘리기
위한 은행전산능력 확충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은행대출은 반드시 통장으로 지급토록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은행권과 단자 보험 증권등 각업종별로 구성된 실명제준비단은 자기앞수표
통용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금명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