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 상승폭이 컸던 종목은 1만원대, 하락폭이 컸던 종목은 2만원
대 주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관련기관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연초대비 주가등락폭이 컸던
상/하위 50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승종목 가운데 세진등 43개
(86%)가 1만원대 종목이고 2만원대는 동서산업등 6개(12%), 1만원대 이하는
진양 1개종목(2%)으로 주가가 1만원대인 주식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밝혀
졌다.
*** 진양 연초 4,480원에서 9월말 8,500원으로 89.73% 올라 ***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진양이 연초 4,480원에서 9월말 8,500원
으로 89.73%가 오른 것을 비롯 상승률이 <>70%대 한국컴퓨터등 2개 <>60%대
한창 1신주등 3개 <>50%대 내쇼날플라스틱등 7개 <>40%대 한국코아등 19개
<>30%대 한일써키트등 18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주가 하락폭이 큰 하위 50개 종목 가운데 2만원대가 경일화학
등 14개(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만원대 신영증권 1우선주등
13개(26%) <>4만원대 서울증권등 11개(22%) <>1만원대 경남기업등 8개(16%)
<>1만원이하 진흥기업등 3개(6%) <>6만원대 대한재보험 1개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진흥기업은 9,300원에서 4,100원으로 55.9% 하락 ***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진흥기업이 연초 9,300원에서 9월말
4,100원으로 55.9% 하락한 것을 비롯, 하락률이 <>50%대 2개 <>40%대 신영
증권 1우선주등 2개 <>30%대 동양증권등 15개 <>20%대 고려화재등 31개였다.
올들어 주가가 1만원대인 주식의 상승폭이 컸던 것은 투자가들이 증권이나
보험등 고가주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상승 가능성이 높은 저가주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