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산업이 11일부터 미 포드사의 3,000cc급 고급세단인 머큐리 세이블의
국내시판에 들어갔다.
기아는 자사의 프라이드를 연간 10만대씩 포드의 판매망을 통해 수출해
왔는데 이번 세이블의 국내시판은 자본합작관계에 있는 양사의 상호주의적
거래측면에서 추진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기아는 세이블을 수입판매하면서 국내의 동급 승용차와 가격경쟁이
가능하도록 대당 2,750만원으로 판매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는데 머큐리
세이블에는 기아산업의 자사상표가 부착돼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