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은 11일 낮에 개최된 정례 회장단간친회를 이원순옹의 100세
축하연으로 대체.
격주로 열리는 정례 회장단간친회는 대개 장관 등 정부고위관리를 초청,
현안에 대해 자유스런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으나 이날은 전경련 고문으로
일하면서 올해로 100세를 맞는 이옹의 백수연으로 자리의 성격을 바꿔
한세기를 조국광복과 경제발전에 몸바쳐온 이옹의 노고를 치하.
이날 백수연에는 유창순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
최태섭 한국유리공업회장, 조우동 삼성생명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회장
박용학대농그룹명예회장, 정세영 현대그룹회장 등 40여명의 재계중진들이
모두 참석, 모처럼 간친회를 성황으로 이끌었다.
지난 1890년 10월 8일에 출생, 1915년부터 1920년까지는 대한독립단회장을
역임하는등 젊은 시절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옹은 지난 63년부터 혜인
중기회장을 지내며 경제계와 인연을 맺어 현재는 전경련 고문으로 있는데
이날 백수연에서 전경련은 이옹에게 백자도자기를 선물로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