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와 함께 시니어 주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SK디앤디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워버그핀커스와 국내 시니어 주거 개발을 위한 공동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 약정을 통해 3사는 국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시니어 주거 개발·운영에 최대 1조 원 규모의 운용 자산 규모(AUM)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워버그핀커스는 미국계 글로벌 10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플랫폼 시장을 비롯하여 투자 섹터를 다변화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워버그핀커스가 워버그핀커스 아시아 부동산펀드를 통해 국내에서 진행한 세 번째 투자다.SK디앤디는 시니어 주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SK디앤디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온 경험과 임대주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성장하는 시니어 주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각 사는 공동 투자 약정에 따라, 총 세 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우선 진행 중이다. 첫 프로젝트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운영에 투자한다. 연면적 약 1만㎡(약 3300평) 이상, 12층 규모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 상품으로,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 개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워버그핀커스와 시니어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당사는 본 건을 시작으로 공모사업 및 복합개발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니어
유안타증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 양성 교육 '2025 WM CLUB,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WM CLUB'은 지난해까지 3개 기수, 90명의 PB들이 참여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육성 프로그램으로 금융 상품 판매 인력의 전문성을 높여 유안타증권의 우수 PB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상품전략본부와 투자컨설팅본부 간 협업 기반으로 진행하는 '2025 WM CLUB'은 100여 명의 PB들을 대상으로 총 3개 차수에 걸쳐 운영한다.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성 향상 및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투자 마스터 과정'으로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PB들은 각 차수마다 10주 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해외투자 전문 지식을 습득한다.교육 과정은 해외투자 금융상품 심층 분석 및 최신 금융 트렌드, 매크로(Macro)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분석은 물론 벤처캐피탈(VC) 및 기업공개(IPO) 시장 동향, 주요 세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우수 PB, 해외 운용사 매니저 초청 강연회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 기회도 지원한다. 홍동훈 상품전략본부장은 "해외투자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점 PB들의 전문성 강화와 완전판매 원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금융상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