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당분간 남북한에 이중 정책...에즈부르국제전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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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프랑소와 에즈부르소장은 11일 "소련은
한국과 경제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의 이같은 이중적 한반도정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과 경협모색 북한 군사협력 ***
지난 8일 내한한 에즈부르소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가진 "소련의
변화가 아시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소련은 유럽에서는 총체적인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부분적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즈부르소장은 그러나 "소련이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을 이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이경우
소련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소련, 한국-중국 관계진전 정도 따라 대한정책 바꿀듯 ***
에즈부르소장은 소련은 아시아에서 북한이나 중국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특히 소련은 중국과 관계진전정도에
따라 한반도정책에 공동 보조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즈부르소장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과 관련 "고르바초프가
추진중인 페레스트로이카는 국내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이같은 개혁정책이 점차 외교정책에도 실용주의적 성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경제협력관계를 모색하면서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의 이같은 이중적 한반도정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과 경협모색 북한 군사협력 ***
지난 8일 내한한 에즈부르소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가진 "소련의
변화가 아시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소련은 유럽에서는 총체적인 문제의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부분적 해결을 시도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즈부르소장은 그러나 "소련이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을 이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이경우
소련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하는데 가장 큰 목적을 두게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소련, 한국-중국 관계진전 정도 따라 대한정책 바꿀듯 ***
에즈부르소장은 소련은 아시아에서 북한이나 중국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특히 소련은 중국과 관계진전정도에
따라 한반도정책에 공동 보조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즈부르소장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과 관련 "고르바초프가
추진중인 페레스트로이카는 국내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이같은 개혁정책이 점차 외교정책에도 실용주의적 성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